호댕의 iOS 개발

더 늦기 전에 작성하는 2023년 회고 본문

Software Engineering/iOS

더 늦기 전에 작성하는 2023년 회고

호르댕댕댕 2024. 2. 15. 18:00

이미 회고를 적기엔 늦은 날짜이지만 더 늦어지면 아예 안 적을 것 같아서 이제와서 23년 회고를 작성한다. 

23년은 큰 변동은 없었던 한 해였고, 정말 시간이 어떻게 간 줄 모르게 빠르게 지나간 한 해였다.

 

그래도 다시 돌이켜보면 많은 것들을 한 한해인 것 같다.

 

작년 계획 평가

일단 작년 회고 에서 아래 목록을 계획으로 세웠었는데 

 

[회고] 2022년을 돌아보고 앞으로를 계획해보자 (비전공자의 iOS 개발자를 위한 고군분투)

2022년은 정말 새로운 것들이 많았던 해였다. 진짜 2022년은 한마디로 모든 것이 새로운 한 해 이다. 기존 전공인 부동산학과와도 전혀 무관한 일을 하고 있고, 이전에 했던 인턴인 HR 직무와도 거

ho8487.tistory.com

  • SwiftUI 공부하기 & 프로젝트 시도하기 🟡 (60%)
  • WWDC 일주일에 한 개 이상 보기 🔺 (30%, 특정 주제가 필요할 경우 몰아서 봄)
  • 꾸준히 알고리즘 문제 풀기 ❌ (0%)
  • 컨퍼런스 꾸준히 참여하기 🟡 (80%)
  • 운동 꾸준히 하기 🟢 (100%)
  • 라이브러리 Contributor 도전하기 ❌ (0%)

 

실천율이 높진 않은 것 같다. ㅎㅎ 😅

 

SwiftUI는 연말이지만 공부를 시작하긴 했고, 위젯을 구현하면서 회사 프로젝트에서도 간단하게나마 넣어 봤고, 컨퍼런스는 시간이 되는 대로 참석하긴 했으니 애매한 동그라미를 줬다.

 

운동 하나는 진짜 꾸준히 한 것 같다..

이렇게 보니 올해를 아쉽게 보낸 것 같기도 하다.. 

 

그래도 다른 길로 빠져나가서 노수진 님의 슈퍼앱 운영을 위한 확장성 높은 앱 아키텍처 구축 강의를 듣고 스터디 후 직접 RIBs로 앱을 구현해보기도 했고, 일주일에 1개씩 WWDC 영상을 보진 못했지만, 필요한 주제가 있을 때 몰아서 보기는 했다.

 

당시 계획을 너무 떠오르는 대로 리스트를 나열하고 마무리했다보니 실천도 제대로 되지 않은 것 같다.

이번에는 좀 더 고민해보고 신중하게 계획을 수립해봐야겠다.

 

 

그럼 이제 진짜 올해의 회고 시작!!


23년의 학습 (70점)

학습은 꾸준하게 진행을 했지만 조금 더 많은 것들을 학습하고 적용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에 70점 정도를 줬다.

 

일단 회사 내에서 Widget, Deferred Deeplink, GitHub Actions 등을 새롭게 학습하고 직접 도입해봤고, Core Data도 이전보다 좀 더 심도 있게 사용해봤다. 그리고 특히 메모리 그래프를 확인해보면서 메모리 릭을 해결하여 고질적으로 발생하던 문제를 완전히 해결한 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Diffable DataSource도 다시 학습해보고 사내 발표까지 진행했지만 아직 프로젝트에 직접 도입은 하지 못하였다. 요 부분은 올해 도입을 해서 reload 시 indexPath가 맞지 않아 버그가 나는 부분까지 해결을 해보고 싶다.

 

이외에도 개인적으로 네트워크, RIBs, SwiftUI에 대해 학습했다.

(Tuist도 잠깐 찍먹 정도 해봤지만 아직은 학습했다고 하기도 민망한 수준)

 

22년 말에 테스트 코드를 회사에 도입하고 올해는 이를 잘 관리하기 위해 Github Actions를 도입했었는데 현재 새로 등장한 ViewIsAppearing 메서드를 사용하면서 테스트를 위한 가상 머신 빌드가 안되는 문제가 있었다. 

 

Xcode Cloud를 도입하여 이런 부분을 Xcode Cloud에서 할 수 있도록 하고, 빌드도 이를 통해 할 수 있도록 하는 부분을 현재 검토 중인데 요 부분도 잘 학습하여 팀에 기여해보고 싶다!

 

 

23년의 활동 (90점)

일단 23년은 멋쟁이 사자처럼 앱스쿨에서 멘토링 활동을 2기에 걸쳐 진행했다. (1기: 22.12 ~23.02 | 2기: 23.07 ~ 23.11)

그리고 Git 관련 특강도 직접 준비해서 진행해봤다. 

 

이전에 발표 연합 동아리를 하면서 다른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해보는 경험은 꽤 있었지만 개발 관련 내용을 가지고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하는 것은 처음이었다. 

 

그리고 부끄럽지만 현직자가 알려주는 신입 iOS 개발자 취업 전 필수 역량을 주제로 유튜브 라이브도 진행했다. 

(그린을 처음 뵙고 같이 진행했는데 너무 말씀을 잘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아직 나도 모르는 부분이 많고 부족한 부분이 정말 많지만 그래도 다른 사람들에게 내가 가진 정보를 공유하는 경험이 좋았던 것 같다. 그리고 발표를 하는 것이다보니 블로깅을 할 때보다 훨씬 자료 조사에 시간도 많이 들어갔고, 이를 통해 스스로도 정리가 잘 됐던 것 같다. 

 

이외에도 카카오 퇴근길 밋업, KWDC 23, 리멤버 / 핀다 / 이스트 소프트와 함께하는 개발 모임 등 다양한 컨퍼런스 및 활동을 진행하면서 다른 개발자 분들은 어떻게 개발을 하고 있는지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어 좋았다. 

 

그리고 최근 블로깅이 점점 뜸해지는 것이 느껴져서 글또 활동을 시작했다! 

(예거애플사이다가 추천해주셔서 활동을 시작하게 됐는데 좋은 활동을 소개시켜주셔서 다시한 번 감사드립니다!)

 

24년에도 꾸준히 개발 관련 활동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해야겠다.

 

23년의 취미생활 (100점)

개발 관련 회고를 하다가 취미생활이 100점이면 오히려 주객전도가 된 느낌이긴 하다... 

하지만 23년은 예~전부터 내가 해보고 싶던 것들을 시작했던 한 해라 그래도 이 부분을 빼놓기는 애매했다. 

 

테니스

22년에 테니스를 시작하고 정말 꾸준하게 테니스를 치고 있다. (꾸준보다는 조금 더 과하게 치는 것 같기도 하다)

회사 동료 분이랑 아마추어 대회도 참가해봤다 (물론 예탈로 3경기만에 집에 돌아왔다)

 

확실히 운동을 하면 머리가 리프레쉬되는 느낌이 있어서 개발에 아예 도움이 안되진 않는 것 같다...! ㅎㅎㅎㅎㅎㅎㅎㅎ

 

일렉기타

그리고 중학교 때부터 로망이었던 일렉 기타를 시작했다. 

 

드림 기타였던 펜더도 구매하고, 이펙터 보드도 맞추고, 오디오 인터페이스에 스피커까지...

돈은 꽤 많이 깨졌지만... 그래도 오래 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것들이라 행복하다.

 

독학으로 기타를 쳐오면서 나는 악기에 재능이 없나 했었는데 막상 하니 그렇진 않은 것 같다. 

 

혼자 일본 여행

혼자서 여행, 더군다나 혼자서 해외여행은 난생 처음이었다.

처음이라 기간을 2박 3일로 짧게 잡았었는데 지금까지의 어떤 여행보다 만족스러웠다. 

 

지금까지 자취도 해본 적이 없다보니 혼자 오롯이 시간을 다 쓰는 경험이 없었는데 그런 경험이 너무 좋았다. 내가 먹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것들을 마음 이끌리는 대로 하는 것이 정말 좋았다.

 

이때부터 일본어를 알면 좀 더 재밌게 다닐 수 있을 것 같아 듀오링고 앱을 통해 일본어 공부도 하고 있다. (현재 92일째 꾸준히 공부중)

 

24년에도 혼자 여행은 다시 한 번 꼭 해보고 싶다.

 


내년 계획

  • 테스트 코드 커버리지 늘리고 리팩토링하기
    • 테스트 코드 스터디
  • 비즈니스 임팩트가 있는 코드 구현하기
  • SwiftUI 스터디
  • iOS 컨퍼런스 1회 이상 참여하기
  • WWDC 영상 월 1회 보기
  • 블로그 2주에 1번씩 글 작성하기
  • 꾸준히 운동하기 (테니스 대회 본선 진출하기)
  • 혼자 여행가기
  • 꾸준히 일본어 공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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